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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불이랑 베개를 하나씩 더 주시긴 하는데, 침대는 2인이라서 모두 침대에서 자야 하는 분이면 더 큰 방을 이용해야 한다.

 

오늘은 양평에서 여행하며 묵었던 숙소를 소개하고자 한다. 

 

 

양평에 있는 '연화도감'이라는 숙소는, 산속 깊은 곳에 있는 조용한 펜션이다. 그래서 친구, 연인, 가족 뿐 아니라 혼자 오기에도 좋은 곳이다. 하지만 산골에 있는 만큼 자차는 필수이며, 방 크기 대비 저렴한 곳은 아니라는 점을 참고하셔야 한다. 

 

 

금액은 비성수기 기준 256800원, 여기에 편백찜기랑 1인추가 6만원까지  들었다. .

 

네이버로 미리 예약을 했고, 우린 3인이었기 때문에 나뭇잎 방을 선택했다. 주차장은 앞에 있고, 주변에 아무것도 없이 펜션만 있기 때문에 펜션에서 쉴 목적으로 오는 것이 좋다. 주택처럼 여러 동이 있었고, 우드 감성으로 꾸며놓은 숙소.

 

입실 시간은 15시 이후였고, 퇴실 시간은 11시. 개별 자쿠지나 야외 수영장을 사용할 수도 있고, 바베큐를 할 수도 있다. 우리는 비가 왔기 때문에 아쉽게 패스했지만, 바깥의 풍경이 좋아서 바베큐를 해드시는 것도 좋을 듯 하다. 

 

단, 분리수거를 개별적으로 수거장까지 가서 해야 하는 것은 조금 불편하다. 

아래 사진이 바깥 테라스의 풍경. 날이 좋았다면 저기 앉아서 얘기도 하고, 밥도 먹고, 차도 먹고 했을 텐데 아쉽다. 

연화도감 테라스

 

여기는 현관과 화장실

생각보다 좁긴 한데 깔끔하게 되어있다. 화장실은 손 씻는 곳이 바깥에 있지만, 가까워서 크게 불편하진 않았다. 

양평 연화도감

 

그리고 방에 있는 자쿠지! 거의 목욕탕처럼 사용할 수 있는데, 옆에 샤워실이랑 같이 붙어있다. 최소 1시간 전에는 물을 받아놔야 하고, 아래 구멍을 잘 막아야지 안그러면 물이 자꾸 아래로 빠져서 계속 물을 틀어놔야 한다. 잘 확인하시길. 

 

 

그리고 거실겸 방 안. 태블릿이 있어서 누워서 볼 수 있다. 바깥 풍경이 보여서 잘 보지는 않게 된다. 

작은 식탁 위에는 웰컴 티도 있다. 

 

침대는 적당히 푹신해서 좋았고, 하얀 이불이라 조심해야 함. 근데 크기가 퀸 정도여서 3명이서 자기는 어렵다. 바닥에 깔 수 있는 이불과 베개를 주셨고, 내부나 이불 상태도 청결한 편이었다. 

 

그리고 화이트 + 우드로 잘 꾸며놓은 부엌. 사장님의 감성이 묻어나는 곳이었고, 사용하는데 크게 불편함은 없었지만 의자에 앉는 식탁이 없는 점이 조금 아쉬웠고, 안에서 찍는 사진이 생각보다 예쁘게 나오진 않았다. ㅠㅠ 

 

 

여튼 조용한 감성 양평 숙소를 찾으신다면 추천하지만, 넓은 곳을 원하신다면 더 넓은 방을 알아보시는 것을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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