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서울대공원 맛집 오닭먹자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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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닭먹자 소개

오늘 소개해드릴 맛집은, 과천 서울대공원 주차장 바로 건너편에 있는 오리백숙, 닭백숙, 오리주물럭을 파는 식당인 '오닭먹자'입니다. 오리요리 하면 과천 포도밭이 유명하긴 한데, 사람이 많을 것 같아서 검색하다 발견한 곳입니다. 포도밭에서 조금 더 뒤로 들어가면 있습니다.

 

 

1. 주소 : 경기 과천시 대공원광장로 12

2. 주차

가게 옆에 차 2대정도 들어갈 수 있는 주차장이 있긴 한데, 주인분께서 대시는지 이미 다 차 있어서 서울대공원 주차장에 주차하시고 걸어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3. 대표 메뉴 및 가격

한방오리백숙 : 58,000원

한방닭백숙 : 58,000원

능이한방오리(닭)백숙 : 75,000원

옻나무한방오리(닭)백숙 : 75,000원

오리주물럭 : 45,000원

닭볶음탕: 45,000원

감자전/부추전 : 각 12,000원

 

오닭먹자 후기

먼저 토요일 점심 1시쯤 갔는데, 단체 예약 손님이 꽉 차있어서 자리가 없었습니다. 3-40분 기다리자 일반 손님 테이블이 나와서 앉을 수 있었습니다. 저희는 오리백숙이 먹고 싶었는데 백숙은 1시간 정도 걸린다고 하여 오리주물럭으로 메뉴를 변경하였습니다. 오리던 닭이던 백숙을 드시고 싶으신 분들은 미리 예약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예약 전화 : 02-3679-5252 

 

1. 기본 반찬

나물, 고추, 양파초절임, 사진에는 없지만 열무김치도 함께 나옵니다. 모두 다 직접 만드신다고 하는데, 정말 정말 맛있습니다. 기본 반찬으로만 밥 한 그릇 뚝딱할 수 있을 정도입니다. 저희는 3번이나 리필해 먹었는데, 많이 드셔도 되지만 좋은 재료를 써서 아까우니 남기지만 말아달라고 하시던 친절한 사장님입니다. 

 

 

2. 오리주물럭 

이 곳의 오리주물럭은 특이합니다. 보통 오리주물럭 하면 빨간 고추장 양념인데, 여기는 간장도 아닌 무언가 특제 소스 같은 느낌입니다. 실제로 먹어보면 양념 맛은 크게 나지 않고, 오리고기 본연의 맛을 더 느낄 수 있습니다. 삼삼한 편이라 자극적인 것을 좋아하시는 분께는 안 맞으실 수도 있습니다. 저는 맛있게 먹었고, 부추와 양파 마늘이 합쳐져서 더 맛있었습니다. 

 

직원분께서 다 구워주셔서 편하게 먹을 수 있었고, 굽는 데도 시간이 조금 걸리는 점 참고해주시기 바랍니다.

개인적으로 종이호일에 해주시는 건 조금 아쉬웠습니다(종이포일에서 안 좋은 물질 나올까 봐).

 

3. 볶음밥

오리주물럭의 묘미는 역시 볶음밥입니다. 남은 고기 양념에 참기름과 김까지 해서 볶음밥을 해주십니다. 2개를 시켰는데 양이 많았지만 맛있어서 다 먹었습니다. 볶음밥 맛은 애매한 경우가 많은데, 여기는 맛있는 편에 속해서 만족하였습니다.

 

과천 서울대공원의 둘레길이나 청계산에 오시는 어르신분들이 많아서 단체 예약이 많았고, 오리백숙이나 주물럭을 많이 드셨습니다. 다음에는 미리 예약해서 오리백숙도 꼭 먹어보고 싶은 곳이었습니다. 여러분도 과천 서울대공원에 가신다면 미리 전화하시거나 방문해서 예약하시고 드셔 보시기를 바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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