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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설을 맞아 고향에 가시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가는 버스 안에서 티브이를 보다가, 이번 설은 귀성길이 더 막힌다는 뉴스를 보았습니다.
그러다 문득, 귀경길 뜻이 뭐고 귀성길 뜻이 무엇인지,
어떤 단어가 고향에 간다는 것이었는지 헷갈렸습니다.
그래서 귀성길, 귀경길의 뜻과 유래를 정리했습니다.
단어의 유래
일제강점기 이후와 근대화 사업으로 인해 교육, 일자리들을 찾아 많은 사람들이 서울로 올라오게 되었습니다.
이처럼 대가족에서 벗어나 객지에서 생활하는 가족들이 많아졌고, 명절 때마다 모이기 위해 서울에서 고향으로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해당 단어들이 생겨났습니다.
귀성길 의미
귀성길 의미와 유래 ‘귀성’이라는 단어의 한자 뜻은
歸(돌아갈 귀)와 省(살필 성)으로,
부모님을 살피러 돌아간다는 의미입니다.
국어사전에서는
'부모를 뵙기 위해 객지에서 고향으로 돌아가거나 돌아옴'으로 정의하고 있습니다.
즉, 내가 살고 있는 곳에서 고향으로 가는 길이
귀성길입니다.
그러므로 명절 연휴가 시작되면 귀성길이 어떤지 뉴스에서 먼저 보도하게 됩니다.
귀경길 의미
그럼 귀경길의 한자어는 무엇일까요,
歸(돌아갈 귀)와 京(서울 경)으로,
서울로 돌아온다는 의미입니다.
실제 국어사전에서도 ‘귀경‘의 의미를
서울로 돌아가거나 돌아옴으로 정의합니다.
위의 유래와 더불어서,
다시 학교나 직장이 있는 서울로 돌아가는 것을 말하죠.
즉, 고향에서 내가 사는 집으로 돌아가는 길입니다.
매년 귀성길과 귀경길에는 차가 많이 밀리지만,
가족을 보러 가는 길에는 설렘과 그리움이
돌아오는 길에는 안정감이 느껴지는 듯합니다.
이 글을 보시는 모든 분들이
따뜻한 설날 보내시기를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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